원주 이사 온 지 이제 거의 1년 됩니다.
아기 키우느라 아내와 같이 외식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가끔 휴가를 맞춰서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닙니다.
이번 방문이 산정집 3번째 방문입니다.
일단 메인 사진부터 올리겠습니다.
미나리, 쪽파를 얇은 소고기로 말아서 구워 먹는 "손말이 고기"가 대표 음식입니다.
가격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아내와 저는 보통 식사량이고 말이고기 2인분에 된장찌개 1개, 공기밥 1개 먹습니다.
이 정도 먹으면 약간 배부른 정도입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기본 반찬들도 꽤 맛있습니다.
아무래도 고기랑 같이 먹기 때문인지 야채 위주로 느끼함을 잡아주는 반찬들입니다.
반찬 한 번씩 맛보고 있으면 서빙하시는 분이 와서 고기를 구이판에 올려주고 가십니다.
고기판에 고기 올라가면 조낸 정신없이 돌려야 합니다.
풀리지 않게 집게로 잘 잡아서 돌려줍니다.
한 명이서 돌리기는 좀 빡세고 경력직 두 명이 굴려야 뭔가 느낌 있게 구워집니다.
아래 고기 굽는 팁을 참고하세요 ㅋㅋ
속에 쪽파가 있는데 겉에 고기를 살짝 구우면 쪽파가 안 익어서 알싸한 맛을 내는데 이게 또 맛이 있습니다.
저는 고기 핏기만 가시면 몇 개 이렇게 먹습니다. (개인 취향)
고기 찍어 먹는 소스가 아주 맛있음 갈 때마다 듬뿍 찍어 먹음 ㅋㅋ
고기가 아래 사진 정도로 구워지면 먹기 딱 좋습니다.
더 타지 않게 옆으로 올려줍니다.
하나씩 집어먹으면 됩니다.
먹으면서 흐름 끊기지 않게 2번째 고기를 올려줍니다.
고기 올리는 방법 동영상입니다.
2번째 판은 안 올려주니 이 동영상 보고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돌리고 애인 앞에서 기술을 뽐내보세요.
(아마 종업원분에게 말하면 올려줄 거임 ㅋㅋ)
옆면을 싹 밀어서 불판 위에 올려줍니다.
고기를 밀어 넣는다기 보다 고기를 불판 위에 놓고 온다는 느낌으로 접시를 싹 빼주면 됩니다.
새로운 고기가 올라오면 또 정신없이 구워줍니다.
굽는 중간중간에 아까 구운 고기도 먹어줍니다.
먹어야 힘내서 또 고기 굽죠 ㅋㅋ
고기를 거의 다 먹어가면 시래기 된장찌개 하나 시킵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해서 드시면 됩니다.
저희 부부는 밥을 비벼 먹지 않고 따로 먹습니다.
따로 먹는 게 더 맛있다는 게 저희 결론입니다.
시래기 된장찌개는 특별한 느낌보다는 고기 먹고 난 후 개운하고 밥과 같이 먹어 약간 든든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굳이 추천은 ㅋㅋ)
처음 갔을 때는 맛있어서 엄청 놀랐습니다.
한 3번째 방문하니 적응의 동물이라 그런지 처음 느낌은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가 찐 맛집이긴 합니다.
2번째 방문 때 소주랑 같이 먹었는데 정말 최고입니다. (낮술 ㅋㅋ)
술안주로 먹기 좋습니다.
고기안에 야채가 있지만 먹다 보면 느끼한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때 소주로 입가심하면 정말 찰떡궁합입니다.
방문 전에 블로그로 검색했는데 몇몇 블로그에서 불친절하다는 글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가본 제가 말씀드리자면 정말 친절합니다.
이전의 악평을 듣고 관리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종업원분들이 정말 친절합니다. (약간 과할 정도로 친절)
사장님이 나름 관리하시는 거 같습니다. ㅋㅋ
오픈 시간이 11시 40분인데 평일 오전 11시 30분쯤 도착하면 가게는 닫혀있고 앞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을 수 있는 종이가 있습니다.
해당 종이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고 11시 40분쯤 문 앞에 있으면 사장님이 호출하고 호출된 사람들이 입장하는 시스템입니다.
저희는 3번 모두 평일이었는데 평일이라면 오픈 시간 10분 전에만 도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장은 못함 ㅋㅋ)
영업시간 (일요일 및 공휴일 휴무)
11:40 - 20:00
14:00 - 17:00 브레이크타임
13:00, 19:00 라스트오더
장소 (이사했다고 하네요.)
* 내돈 주고 결제 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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