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컵 리뷰 입니다.
며칠전에 감기기운이 있어 스타벅스 텀블러를 이용하였습니다.
원터치 보온 텀블러인데 정말 보온이 쩝니다. (오랜시간이 지나도 물이 뜨거워서 마실때 마다 항상 조심 조심)
네이버로 텀블러를 검색하던 중 제가 가지고 있는 스타벅스 텀블러랑 똑같은 텀블러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써모스 텀블러.
알고보니 스타벅스와 동일한 제품이며 스타벅스 로고만 박아서 판매한다는 사실.
아무튼 써모스 제품들이 뭐가 있나 검색하다 맘에드는 머그컵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머그는 일반 도자기 머그컵인데 겨울철에는 뜨거운 물에 차를 타 먹습니다.
하지만 보온전용이 아니라서 금방 식어서 차가워졌습니다. ㅠㅠ
그래서 보온머그도 구매하고 구매하는 김에 맥주컵도 2개 구매하였습니다. (왼쪽은 이전에 사용하던 머그)
아무튼 이번에 작성하는 글에서 메인은 보온 머그컵은 아닙니다.
바로 써모스 보온, 보냉 맥주컵(JDA-600K). 정식 명칭은 써모스 진공단열컵.
써모스에서도 맥주500ml 가 들어간다고 자랑하던 컵입니다.
포장은 다음과 같이 종이상자에 들어가 있습니다.
내용물은 비닐에 싸여있고 안에 써모스가 최고라고 자랑글이 적혀있는 종이가 있습니다.
저는 컵을 살때 중요하게 여기는게 바로....컵에 손이 들어가느냐 입니다.
왜냐하면 설거지 할때 손이 안들어가면 컵 전용 수세미를 따로 써야 하는데 이게 은근 귀찮거든요.
대충 사이즈 검색해보니 손이 들어갈것 같았습니다.
택배가 와서 손을 넣어보니 오오오.. 들어갑니다. (바닥에 손끝이 닿습니다. 기본 설거지 가능합니다. ㅋㅋ)
저는 남자 일반사이즈의 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바닥을 보면 보호시트가 보입니다.
설명서에 보면 보호시트 제거하지 말라고 써있습니다. 보온,보냉 불량의 원인이 된다고..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컵을 진공처리할때 마무리를 컵의 바닥부분에 한것 같습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일단 맥주를 넣어보겠습니다.
벡스 500ml 짜리를 준비하였습니다.
따르니 거품까지 딱 맞게 떨어집니다. ㅋㅋㅋ
맥주 전용으로 나온게 맞는거 같습니다.
평소에 캔 그대로 마시기 때문에 표면에 결로현상(겉에 물방울)도 생기고 금방 짜게 식습니다.
근데 써모스 맥주컵 이거 물건입니다. 결로현상도 없고 마지막 한모금 마실때까지 차가운 온도를 유지합니다. ㅋㅋ
사진을 못 찍고 박스포장을 버렸는데 박스 옆에 6시간후에도 얼음이 안 녹는다고 써있습니다.
의심이 많아서 실험 해보기로 결정!!
준비를 해줍니다. 집에 온도계와 습도계 기능을 제공하는 온도계가 있어 준비하였습니다.
옆에는 타이맥스 시계 ㅋㅋ
온도는 대략 24도 정도입니다. 시간은 오후 4시 5분 정도?
오후 4시 5분 (시작)
맥주컵에 얼음을 가득 채워줍니다.
오후 5시 5분 (1시간 후)
약간 표면이 녹아 얼음이 동글동글 해졌네요.
표면에 결로현상이 생겼습니다.
컵의 주둥이 부분인데 컵을 받아보면 주둥이 부분은 얇습니다.
바디 부분은 약간 두꺼운데 아마 이부분이 진공부분으로 되어있는거 같습니다.
암튼 뭐 이정도 결로현상은 무시할정도 입니다.
오후 6시 15분 (2시간 후)
얼음의 사이즈가 약간 줄었습니다.
오후 7시 15분 (3시간 후)
뭐 점점 줄어가네요. 앞으로는 글은 안 적고 시간만 적겠습니다.
오후 8시 20분 (4시간 후)
오후 9시 15분 (5시간 후)
오후 10시 8분 (6시간 후)
일단 6시간동안 얼음이 녹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이네요.
(박스에는 물과 얼음을 동시에 넣고 테스트 했습니다.
얼음만 넣은 테스트가 더 오래동안 얼음이 유지 되는것 같습니다.)
오후 11시 40분 (7시간 후)
익일 오전 12시 10분 (8시간 후)
익일 오전 1시 (9시간 후)
이상태 그대로 저는 잠들었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는데 바닥에는 얼음이 녹아 일부 물이 되어 있습니다.)
익일 오전 8시 (16시간 후)
아직도 얼음이 남아 있다니...
솔직히 아침이면 다 녹았을꺼라 생각했는데...헐...
익일 오후 12시 20분 (20시간 후)
완전 녹을때 까지 테스트 해보고 싶었는데 외출때문에 여기서 포기
테스트 방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20시간동안 얼음이 유지 된다니...
심지어는 뚜껑도 없는데...
암튼 테스트 하고 좀 놀랐습니다.
겨울철에 사서 아쉽긴 하지만 여름에 이 컵으로 맥주를 조져야겠습니다.
참. 단점은 설거지하고 나서 물기제거 안하면 물방울 자국 남습니다. 스테인리스 특징이니 어쩔수 없지만...
* 테스트 하면서 시간 이나 얼음에 대해 아무런 조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실험 도중에 습도가 올라갔는데 빨래를 널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자면서 가습기도 틀었고요.)
사진들을 자세히 보시면 위치나 모양 그대로임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써모스에게 돈 한푼, 제품 하나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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