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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디지템프 (JG2002-53P) 시계약 교체, 시간 맞추기

Etc/리뷰

by husks 2019. 11. 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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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DIGI TEMP (아나디지템프)


모델버전 : JG2002-53P



시티즌에서 1980년도에 만든 아나디지템프 입니다.



이 시계를 처음 알게 된것은 한국에서 배두나 시계라고 유명한 이미지가 돌아다녔기 때문입니다.


배두나와 일본배우(아마도) 가 아나디지템프와 카시오 데이터 뱅크를 커플로 차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처음 봤을때 다른 회사의 다른 시계지만 같은 금장을 커플로 차고 다니면 멋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중에 여친(현재 와이프)와 그렇게 하려고 했으나 와이프한테 데이터뱅크 사주기 미안해서 (가격이 저렴)


같이 아나디지템프로 맞추었습니다.


와이프는 이런 스타일을 싫어한다는게 함정 ㅋㅋ


빈티지 시계를 몰라보다니 ㅋㅋ


아무튼 묘한 디자인입니다.



시계의 이름대로


ANALOG - DIGITAL TEMPERATURE


아날로그 시계와 디지털 시계 그리고 온도계


응????? 온도계????


맞습니다. 이 시계는 온도를 체크 할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


시계의 좌측하단에 마치 스피커처럼 보이는게 온도 센서 입니다.


(사실 온도는 잘......)


아무튼 디자인이 오묘해서 제가 아끼는 시계 입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시기에 두개를 하이브리드한것도 맘에 들고 뜬금없는 온도계도 너무 맘에 듭니다.


그리고 특히나 금장 ㅋㅋ


금장이 관리하기는 좀 힘든 듯 합니다.


얼룩덜룩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간단히 시계에 대해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시간 기능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기능이죠 ㅋㅋ


오차는 한달에 15초 정도 (하루에 0.5초 정도의 오차 발생) 발생한다고 합니다.


왼쪽 위의 버튼(MODE)을 누르게 되면 왼쪽 아래의 화면에서 화살표로 해당 기능을 알려주니 참고 하세요.


그 다음은 날짜 기능입니다.


해당년도는 제 시계 기준으로 1999년 ~ 2099년 까지 설정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날짜 종료년도가 2019년 이라서 이미 지났다면 걱정하지 마시고 28년을 빼면 년도는 틀리더라도 날짜와 요일은 맞출 수 있으니 해당 년도에 맞게 설정하시면 됩니다. (2020 – 28 = 1992 로 설정)


그 다음 기능은 알람 입니다. (설명 드릴께 별로 없네요. 시간되면 그냥 알림음이 울리는 기능 ㅋㅋ 배터리 닳을까봐 꺼놨습니다.)


그 다음은 DU.T 라고 쓰여있는 듀얼 타임 기능입니다.


영국으로 시간을 맞추어 놓으면 우리나라에서 현재 영국시간을 확인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톱워치 기능입니다.


달리기나 또는 어떤 작업의 시간을 체크할때 사용하면 됩니다.


외국 사이트를 보니 방수는 10기압 방수이지만....그냥 최대한 물에 접근하지 마세요 ㅋㅋㅋ 방수기능 없다 생각하고 사용하세요.



아나디지템프는 기능이 많아서 인지 체감상 시계약이 빨리 닳습니다. (교체기간 2년이라는데 그정도는 안되는 듯..)


시계가 멈춘지 한 1년지났는데 배터리에서 액이 새어나오기 전에 빨리 교체 해야겠습니다.


일단 아나디지템프의 시계를 교체하기 위해 몇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일단 배터리..ㅋㅋ


배터리의 모델은 SR1120W 입니다. (JG2002-53P 모델 기준, 다른 모델도 같을거라 생각하지만 확인 한번 해보세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2200원 정도 합니다.



그리고 시계 뒤에 뚜껑을 따기 위한 시계칼이 필요합니다.



시계를 뒤집어 시계의 뚜껑에 시계칼을 살살 밀어 넣으면 틈이 점점 생겨납니다.


그 틈을 이용해서 뚜껑을 따면 됩니다.


따게 되면 중요한 점이 있는데 



사진을 보시면 시계약 위에 작은 스프링이 있습니다.


이걸 잃어버리시면 안되니 잘 간수하시길 바랍니다.


아마도 해당 스프링의 기능은 시계 뚜껑으로 기판을 눌러서 안정화 시키는것 같은데 흠......



그리고 시계약을 교체하기 위해 배터리 스트랩(클립) 을 제거 해야 합니다. (위 사진의 맨 오른쪽 부품)


자세히 보시면 양끝에 걸쇠로 걸려 있어서 핀셋으로 살살 돌리면서 빼면 제거 됩니다.


그리고 준비했던 약으로 교체해 줍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죠? ㅋㅋ


따로 설명은 안하겠습니다.


조립하신 후 시간을 맞춰야 하겠죠?


시간 맞추는 법은 글로 설명하는것 보단 동영상으로 보시는게 좋을듯 하여 동영상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봐주세요.



정상적으로 잘 구동되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시계가 2개라서 약을 한번에 갈았습니다.)



저는 몇번 경험이 있어서 자가로 교체 하였지만...ㅋㅋ


자신 없으신 분은 시계방에 가서 교체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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